MVRDV ,델프트공과대학,네델란드건축가
MVRDV는 1959년생 위니 마스(Winy Maas), 1964년생인 야콥 판레이스(Jacob Van Rijs), 1965년생인 나탈리 드프리스(Nathalie de Vries)가 "베를린 보이드(Berlin Voids)"라는 주제로 베를린 주거 프로젝트의 유럽 설계공모전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같은 해에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설립한 사무소의 이름입니다.
사무소 이름은 세 사람 이름의 머리글자에서 나왔습니다. 위니 마스의 M, 야콥 판레이스의 V·R, 나탈리 드프리스의 D·V. 세 사람은 모두 델프트공과대학(TU Delft) 출신으로 위니 마스와 야콥 판레이스는 렘 콜하스의 OMA에서, 나탈리 드프리스는 메카누(Mecanoo)에서 실무를 익혔습니다. 현재 30개 국적의 약250명의 직원과 프라승 파리, 중국상하이 두곳에 지사를 보유한 글로벌 건축사무소로 성장했습니다.
MVRDV 데이터스케이프
네덜란드 건축 스튜디오 MVRDV는 건물이 지어질 주변 환경의 데이터를 창의적 도구로 사용하는 ‘데이터스케이프(Datascape)’로 건축계에 획기적인 바람을 일으킨 그룹입니다. 데이터 스케이프는 지식을 뜻하는 Data와 풍경을 뜻하는 Landscape의 합성어 그 조건들을 조사하고 연구한 후 자신들의 건물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그들은 이 방식으로 현실적이며 조형적이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방법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건축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데이터는 법규, 형태, 협력기구, 습관, 도시, 시간과 공간등 현대건축의 가장 기본적인 사실에 대한 점검이며 건축물은 이 주변의 제약과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가시화 시켜 보여주는 것을 데이터 스케이브라고 말합니다.
mvrdv는 건축의 제약하는 요소들이 정보로 파악하고 이들의 데이터가 만들어내는 풍경에 초점을 주었습니다. 그들은 제한요소를 재정의 재조합하여 미래에 가능성을 열어두는 건축적 방법을 제안했으며, 기본적인 사실의 점검을 바탕으로 건축가의 감각은 마지막 단계에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의 이런한 방법은 설득력이 있는 다이어그램으로 표현되었으며 당시 젊은 건축가들에게 많은 충격을 주었다. 건축가의 대가인 램쿨하스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는 명확한 건축 프로세스는 합리화된 설득력을 남긴다고 생각됩니다. 시티스케이프(Cityscape), 스트리트스케이프(Streetscape), 나이트스테이프(Nightscape) 등 새로운 스케이프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현대사회의 풍경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스케이프라는 개념만큼 타당한 프로세스와 설득력이 있지만 그들에게는 생각지도 못한 아름다움이 있는 설계안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데이터스케이프라고 하더라도 건물이 드러내지 못한다면 사라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서울역 고가도로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그들의 작품을 보면 지속가능한 환경에 관한 관심이 많을 것을 볼 수 있으며, 유리벽돌처럼 새로운 소재를 찾는일에도 적극적입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프로젝트를 하는 만큼 다양한 데이터와와 함께 ,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어떻게 변화를 일을킬 것인지, 그리고 조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톈진 빈하이 도서관(Tianjin Binhai New Area Library)
건물 내부에 볼 형 강당을 품고 계단 지형을 닮은 캐스케이드형 아트리움이 돋보입니다.
각종 언론매체에서 역시 빈하이 도서관을 ‘도서의 바다’나 ‘지식의 바다’, 혹은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칭하며 톈진의 대표적인 도서관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계단과 좌석, 천장이 유연하게 이어지고 겹쳐진 다이내믹한 독서 공간의 절묘한 조합 건축가 비니 마스의 말처럼 도서관의 서가는 앉을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위층으로 접근하기에 편리하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직선과 곡선으로 구획된 서가는 그 자체가 건물의 눈을 형성하며, 읽기와 걷기, 회의와 토론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빈하이 도서관은 지난해 10월 개장한 이래 각종 미디어와 SNS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도서관은 중국 그린스타 에너지 효율 등급 2스타를 획득하며 미래지향적인 도서관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들이 만들어논 결과물은 비슷한 것이 없습니다. 그들이 축척한 데이타와 그들이 만들어내는 이미지가 늘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최근 작품에는 환경적인 요소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그들의 건축은 어떤 작품을 남길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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